전국 미분양주택 5만2391가구...2006년 이후 최저치
전국 미분양주택 5만2391가구...2006년 이후 최저치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4.03.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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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5만2391가구로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만2391가구로 전달(5만8576가구) 대비 6185가구 감소해 6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2월(5만2218가구) 이후 월별 미분양 주택 수로는 가장 적은 것으로, 신규 미분양 등 증가 분이 전월에 비해 크게 줄고 8ㆍ28대책 등의 영향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신규 미분양 등 증가 물량은 460가구(수도권 58가구ㆍ지방 402가구)로 1월(3229가구)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기존 미분양 해소 물량은 6645가구(수도권 3477가구ㆍ지방 3168가구)로 1월(5744가구)보다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1월대비 3419가구 감소한 2만9278가구로 4개월째 줄었고 지방은 2766가구 감소한 2만3113가구로 3개월째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2만0953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량으로, 부산, 경남, 충남 등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2만2313가구(수도권 1만6059가구, 지방 6254가구)로 전월(2만3384가구) 대비 1071가구(수도권 -663가구, 지방 -408가구) 줄었다.

85㎡ 이하는 3만78호(수도권 1만3219가구, 지방 1만6859가구)로 전월(3만5192가구) 대비 5114호 감소(수도권 -2756가구, 지방 -2358가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