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사이버환전 서비스’ 전면 개편
외환은행, ‘사이버환전 서비스’ 전면 개편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4.03.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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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사이버환전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더 쉽고 편리하게 전면 개편해 지난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사이버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인터넷상에서 환전 등록을 한 후,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여 외화를 수령하기만 하면 되는 외환은행만의 특화 서비스이다.
 
기존에 외환은행을 거래하지 않았던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며 외환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실명인증을 거친 후 환전할 외화의 종류, 금액, 수령점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사이버환전을 신청한 고객이 인터넷뱅킹이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원화대금을 입금하면,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수령점에서 외화 실물을 수령할 수 있어 편리하다.
 
외환은행의 ‘사이버환전 서비스’는 2004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총 40여 만명의 고객이 약 90만 건을 이용했으며, 특히 여름 휴가철인 환전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2000명의 고객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서 환율 및 우대율 계산 등의 주요기능을 모아 놓은 메인 페이지를 신설 제공하고, 이용안내, 신청하기, 조회하기 등 메뉴구조를 간단하면서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대폭 개선해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신청 프로세스를 간결화해 서비스 이용시 화면의 이동 없이 한 화면에서 통화선택, 우대혜택 입력이 모두 가능하게 개편함으로써 본인의 예상 환전우대율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바꿨다.
 
무엇보다 다양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기반 위에 서비스를 새롭게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으로 서비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e-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전면 개편한 외환은행의 ‘사이버환전 서비스’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 및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외환은행은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인터넷 공간에서 은행 거래를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