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민임대 '보금자리'로 전환
수도권 국민임대 '보금자리'로 전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05.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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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수 등 6개 단지...총 4만5000가구 주택 공급

수도권 6개 국민임대단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된다.

국토해양부는 영구·국민·10년·분납형 임대주택과 무주택 서민의 자가보유를 높이기 위한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위해 6개 국민임대주택단지를 7일자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되는 6개 지구는 성남여수, 군포송정, 군포당동2, 의정부민락2, 시흥목감, 고양지축이며, 전체 면적은 약 7.4㎢ 규모이고, 전체 주택은 총 45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보금자리주택 호수 및 임대주택 세부유형은 지구계획 단계에서 결정되므로 전환 고시후 지구계획 및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 6개 지구는 지하철(분당선, 안산선, 1호선, 3호선 등) 및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와 인접해 편리한 교통망이 갖춰져 있고, 도심 약 10~30km 이내로 분포하여 접근성이 양호한 곳에 입지하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과 저렴한 중소형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서민의 주거복지가 향상되고, 내집 마련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보금자리주택으로 통합 공급되면 계층간 사회적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실시계획이 완료된 의정부민락2 지구는 지구계획 변경 승인 후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며, 나머지 지구도 지구계획(변경) 승인을 거쳐 사업진행 속도에 따라 내년 이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