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 국제산업보건대회 준비 박차’
‘2015년 서울 국제산업보건대회 준비 박차’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4.04.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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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대회사무국 현판식 가져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내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산업보건대회’의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전세계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산업보건대회’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적 규모의 행사로, ‘산업보건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운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전세계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보건관련 최신 국제동향과 연구결과 등에 대한 심포지엄과 정책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세계 120개국에서 산업보건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약 3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 6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최근 울산 본부에서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사무국’ 현판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나섰다.

공단은 그동안 노·사, 정부, 학계, 유관기관, 사업장 대표로 구성, 기조연설 등 대회 운영관련 의사결정 기구인 ‘국내조직위원회’와 학술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국내학술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대회사무국은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국내 조직위원회’와 ‘국내학술위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조직위원회’와의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회사무국은 발표논문 등의 접수와 대회 참가등록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 발표주제 및 발표자, 좌장 등 선정, 공식 홈페이지 운영, 전시기획 등에 나선다.

한편, 공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2009년 제 29회 대회에서 호주, 아일랜드와 열띤 경쟁 끝에 대회를 유치하고,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2012년 제 30회 대회에서 서울 개최를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제 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산업보건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