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일터’ 만들기…“사업장 대표들이 나섰다”
‘안전일터’ 만들기…“사업장 대표들이 나섰다”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4.04.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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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지역 24개 사업장 안전보건대표자 재해예방 나서
▲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 앞줄 왼쪽서 5번째)과 이주일 대전고용노동청장(앞줄 왼쪽서 4번째) 등 대전·세종·충남지역 사업장 안전보건대표자들이 재해예방을 결의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대전시, 세종시, 충남지역 24개 사업장이 ‘안전일터’를 위해 하나로 뭉쳤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23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회의실에서 대전시, 세종시와 충남지역의 안전보건대표자들과 재해예방 회의를 갖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보건 대표자회의 및 업무협약은 안전보건공단이 현장 재해예방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의 산업재해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영층의 산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안전보건대표자 회의에는 17개 업종 24개 사업장이 참여해 이 지역의 산업재해현황을 공유하고 업종별 안전보건활동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17개 업종, 24개 사업장은 자동차, 의약품, 고무제품 제조사업장과 유기화학 등의 사업장으로 위험물질이나 유해위험 공정을 보유한 사업장이다.

이날 논의에서는 기존에 발생한 화학공장 대형사고 사례를 통한 예방대책과자동차 사업장 등에서의 근골격계질환예방 등의 근로자 건강보호 증진방안등이 주로 논의됐다

또한, 이날 24개 사업장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협약을 맺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사업장 자율안전보건활동 수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는 안전보건교육과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해 사업장 안전보건수준을 높인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웅진에너지가 무재해 7배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타이어의 우수 안전관리사례가 발표됐다.

백헌기 이사장은 “산업재해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업의 안전보건 책임자들간 유기적 협조로 지역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 확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