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종합간 상생협력 통해 불황타개 해야”
“전문·종합간 상생협력 통해 불황타개 해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4.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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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협 서울시회, ‘종합건설업체 임원 초청 간담회’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심상조) 건설상생발전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종합건설업체 임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상조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및 건설상생발전위원장, 현대건설(주), 삼성물산(주), (주)대우건설, 대림산업(주), SK건설(주), (주)한화건설, (주)태영건설, 삼부토건(주), 신세계건설(주) 등 시공능력순위 50위 이내 종합건설업체 임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전문·종합건설업계는 최저가낙찰제 및 실적공사비제도 폐지, 해외건설시장 동반진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공정사회 실천을 위한 원·하도급간 상생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종합건설업체는 최저가낙찰제로 인한 저가수주로는 공사비 절감이 될 수 없다고 성토하며, 최저가보다는 적정 하도급금액으로 우량업체에 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건설업체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 및 수익성 저하로 고전중인 국내시장과는 달리 해외 건설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이나 동반 해외건설진출 전문건설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따른 전문건설사 스스로가 해외진출에 필요한 경쟁력있는 기술개발과 이익 창출에 필요한 환경 및 관리력을 두루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상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전문·종합건설업계가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굴의 의지와 단결된 힘으로 불황타개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중희 건설상생발전위원장도 “전문건설업체의 70%이상이 하도급을 받아 시공하는 만큼 종합건설사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업계 스스로 자성의 노력을 통해 동반자로써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