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I-Tower’ 턴키 전쟁서 "웃었다"
대우건설, 'I-Tower’ 턴키 전쟁서 "웃었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5.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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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과 불과 0.27점 차이 '박빙 승부'

대우건설이 1765억원 규모의 'I-Tower’턴키공사를 수주했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UN 등 세계국제기구가 들어설 이 턴키공사에 대한 가격 및 설계 종합평가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91.92점을 받아 91.65점에 그친 삼성건설 컨소시엄을 '박빙'의 점수 차이로 제쳤다.

앞서 실시된 이 공사 설계심의에서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은 불과 0.42점 차이로 가격개찰에서 승부가 예상됐다.

이 공사는 설계 대 가격 비중이 70대 30으로 설계비중이 워낙 높아 삼성건설이 가격에서 대우건설보다 낮은 금액을 써내 우위를 선점했음에도 끝내 대우건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우건설(44%)은 대우자동차판매 및 대원건설산업(각 7%), 경화건설 및 경우종합건설, 영동건설, 대양종합건설, 동우개발, 선두종합건설, 현해건설(각 6%)과 한 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