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단독주택 매매가 강세… 아파트·연립은 약세
서울지역 단독주택 매매가 강세… 아파트·연립은 약세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4.05.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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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통계, 5월 주택시장 동향 조사 발표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부동산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5월 주택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조사 결과,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4월) 대비 0.03% 하락하며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 살펴보면 전월(4월)대비 용산구(-0.18%), 강서구(-0.08%), 금천구(-0.08%) 순으로 하락했으며, 강남 3구인 서초구(-0.06%), 강남구(-0.05%), 송파구(-0.02%) 등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연립주택도 전월대비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강북지역(-0.04%)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 이사수요의 마무리,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발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강남지역 주요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 용산 국제업무지구 무산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반면, 서울지역 단독주택의 경우 전월 대비 0.08% 상승하며 아파트, 연립주택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2013년 12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월(0.04%) 대비 상승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0.15%), 강북지역(0.03%)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