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이라크 건설시장 진출
월드건설, 이라크 건설시장 진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0.05.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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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戰後) 복구사업 참여

 

월드건설(대표이사 조대호)이 이라크 건설 시장에 진출한다.

월드건설은 이라크 전후 복구에 필요한 병원, 주거, 항만 등 기초 시설 건설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KICA(사단법인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와 KIB(KICA 이라크지부)는 이라크 재건 기금 조성 및 전후 기초 시설 건설을 위한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해 이달 17일 한길인베스트먼트와 MOU를 체결했고, 한길인베스트먼트는 이를 위한 주관건설사로 월드건설을 선정해 MOU를 체결, 곧 이라크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이라크에서 KIB의 이라크 올림픽위원회 대표와 사무총장이 입국해 과학기술부, 수자원 공사, 교과부 등을 방문하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했으며, 지난 18일엔 월드건설을 방문해 건설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KIB 사무총장은 “미국,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이라크의 사회 간접자본 및 주거 시설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나, 아쉽게도 아직 한국 건설업체의 참여는 없다”며 “이라크 건설사업 대부분이 정부 발주로 안정적인 사업진행이 가능해 한국 건설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특히 주관건설사로서 주택 건설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월드건설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ICA와 KIB는 이라크에 교육, 의료 및 태권도와 새마을 운동 보급에 앞장서며 이라크 정부와 종합문화교류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이라크 전후 복구를 위한 제반 문제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