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델하우스 ‘그린홈 플러스’ 첫 선
친환경 모델하우스 ‘그린홈 플러스’ 첫 선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0.05.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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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에너지절감 아파트’
▲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그린홈 플러스) 조감도

우리나라 최초의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탄생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정종환 장관과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그린홈 플러스)' 모델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홈 플러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공동주택으로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해 산·학·연 합동으로 추진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기술개발'의 연구 성과물이다.

연세대 이승복 교수, 대림산업 등 30여개 기관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친환경 건축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그린홈 플러스’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외부환경 조성기술(Site), 저에너지 건물기술(Building), 고효율 설비기술(System) 등 3개 분야별 최신기술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했다.

특히 단지 특성이나 경제성, 시공성 등을 고려해 에너지 절감 단계별로 기본모델(Base Model)과 에너지 절감률이 각각 40%, 60%, 80%, 100%인 4개의 모델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그린홈 플러스'의 건축 모델을 보금자리주택 등에 도입하고 한국형 제로에너지 친환경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건설시 의무적으로 절감해야하는 에너지 절감률(현행 10~15%)을 다음달 중 상향조정키로 했다.

한편 '그린홈 플러스'는 주택분야 친환경 기술 연구공간으로 활용되며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