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정원의 50%를 기술사 및 석‧박사로 양성
철도공단, 정원의 50%를 기술사 및 석‧박사로 양성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7.02 2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까지 철도선진국 수준 기술역량 확보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오는 2020년까지 정원(1363명)의 50%를 기술사 자격 및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핵심인력으로 양성해 현재 프랑스, 일본 등 철도선진국 대비 약 83% 수준인 철도기술수준을 100%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현재 우송대학교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철도공학 석·박사 30여 명 이상을 배출하고 있으나, 이외에도 철도분야 최고 실무전문가인 기술사도 본격 양성해 이론과 실무를 포괄하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그간 직원들이 바쁜 업무 등으로 기술사 자격취득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는 것을 감안, 전국 주요도시에 소재한 전문교육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직원들이 주말 등 여가 시간을 활용해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기술사 취득에 필요한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사 자격보유 직원을 멘토로 지정해 자율적인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2020년까지 매년 15~20명의 직원이 철도기술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 현재 철도공단은 정원의 36%에 해당하는 임직원이 석‧박사 학위(361명) 및 기술사 자격(103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