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신규 채용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다”
공기업 신규 채용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7.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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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공기업이 지난해 채용한 신규 직원 10명 중 8명은 남성으로,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3년 신규 채용 인원’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77.3%(3125명)를 차지했다.

이는 여성(917명)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지난해(75%)보다도 남성 신규 채용 비율이 상승했다.

남성 신규 채용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 ▲한국조폐공사(100%)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00%) ▲여수광양항만공사(100%) ▲대한석탄공사(100%)가 상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도로공사(87.2%) ▲한국남부발전(86.6%) ▲한국석유공사(84.8%) ▲해양환경관리공단(84.5%) ▲한국남동발전(84.4%) ▲한국중부발전(8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남성보다 여성을 많이 채용한 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76.5%) ▲한국관광공사(68.8%)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53.7%) 3곳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