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특집] 한국도로공사 최우수사업단 탐방 - 함양성산건설사업단
[SOC특집] 한국도로공사 최우수사업단 탐방 - 함양성산건설사업단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07.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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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88 고속도로’…4차로 확장으로 숨통 트인다
▲ 함양성산건설사업단이 시공중인 '야로대교'

[SOC특집] 한국도로공사 최우수사업단 탐방 -  함양성산건설사업단

상습정체 ‘88 고속도로’…4차로 확장으로 숨통 트인다

총 사업비 1조1073억원 투입…2015년 준공 예정
운행거리 5.9km, 운행시간 15분 이상 단축



■ 사업개요
한국도로공사 함양성산건설사업단(단장 최훈석)은 총 사업비 1조1073억원을 투입해 88선 담양~성산구간 중 함양~성산 구간 4차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함양군과 거창군, 합천군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총 연장이 66.88km에 달한다. 8개 공구로 나눠 두산건설(7공구), 한화건설(8공구), 현대산업개발(9공구), 한양(10공구), 대우건설(11공구), SK건설(12공구), 포스코건설(13공구), 계룡건설산업(14공구) 등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가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전체공정이 68%를 육박하고 있으며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사업특징
88선 함양~성산간 고속도로는 국내 유일의 2차로에서 4차로 확장공사 구간으로 구조물 비율이 높은 편이다. 터널 13개소, 교량 64개소, 나들목(IC)은 거창, 가조, 해인사, 고령 등 4개소가 건설되며, 휴게소도 2개소 설치될 예정이다.

■ 사업효과
88선 함양~성산 구간이 개통되면 종전보다 5.9km 짧아지고, 운행시간도 15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4차로 확장으로 동서지역 교류증대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연간 425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미니인터뷰 - 최훈석 사업단장

“고품질 시공으로 ‘동서 교류의 길’ 만들 터”

▲완공일까지 사업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올림픽 고속도로 확장건설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대통합을 위한 대선공약사업으로, 영호남 소통과 화합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함양성산 건설사업단은 이러한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최고 품질의 안전하고 편리한 ‘동서 교류의 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까지의 사업추진 현황은

2008년 착공 후 6월 현재 공정율이 68%로 2015년 12월 전체 개통 목표로 공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업추진시 주요 역점사항은

확장공사 구간이다 보니 고객들의 교통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인 것 같습니다. 이에 교통전환구간 기하구조 검토, 안전시설물 확충과 신설 휴게소 조기 개방 등을 통해 확장공사 중에도 고객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전관리 방안이 있다면

건설현장사고 빅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건설현장 8대 안전 조치사항’을 도출해 집중관리하고 있습니다. 8대 안전 조치사항은 △안전대 미착용 및 부착설비 미운영 △근로자 전도방지 미조치 △유도자 미배치 △접촉위험방지 미조치 △인양용 달기구 부적정 △거푸집 등 설치불량 △크레인 달기 위반 △낙반위험방지 미조치 등입니다. 또한 중대 재해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로 무재해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하고 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시공사 및 협력사들에게 한마디

열악한 건설 환경에서도 묵묵히 각자 맡은 자리에서 일을 해주셔서 지금까지 함양-성산간 확장공사가 무사히 이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함양성산 건설사업단은 소통, 변화, 혁신을 통해 청렴하고 안전한 건설현장과 건설참여자 눈높이에 맞는 건설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최고 품질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