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저소득아동 아토피 치료·주거개선 협약 체결
SK건설, 저소득아동 아토피 치료·주거개선 협약 체결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07.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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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SK건설은 25일 월드비전,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와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아토피 등 환경성 피부질환 치료와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주거환경이 열악할수록 미세먼지와 박테리아, 진드기 등이 증가∙증식하면서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환경성 피부질환에 유독 더 많이 시달리고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SK건설 등 3개 기관이 손잡고 아토피 치료 및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동시에 벌이는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기행 SK건설 사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센터장, 이호중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SK건설 등은 이달 내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동이 있는 서울시내 저소득가정 6가구를 선정해 사회공헌 활동에 착수한 뒤 내년말까지 24가구로 혜택 가구를 넓혀갈 계획이다.

SK건설은 친환경재료 등을 사용해 환경질환을 유도하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 나선다. 앞서 SK건설은 2006년부터 임직원 재능기부와 자발적인 후원금 모금을 통해 지금까지 총 362회에 걸쳐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벌여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실내 유해환경 측정과 아토피 질환 아동의 입원 및 정기치료, 환경과학캠프 등을 담당한다. 월드비전은 주거환경 개선과 아토피 치료를 모니터링하고 사후관리 활동을 벌인다.

조기행 SK건설 사장은 “SK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 모금 및 재능기부로 주거환경 개선 및 아토피 치료 봉사활동에 나서 더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