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재간둥이 인사드려요”
“깜찍한 재간둥이 인사드려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0.06.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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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대학 재학생 30여명, 노인요양원 자원봉사


한국승강기대학(총장 이성일) 안전관리과 재학들이 지난 4일 경남 거창군 마리면 하고리 소재 에덴실버요양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요양원을 찾은 30여명의 재학생들은 펜과 안전화를 잠시 놓아둔 채 거동이 불편한 어른신들에게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등 웃음이 가득한 하루를 선물했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서병조(28)학생은 “저의 손을 꼭 잡고 쓰다듬어 주시는 할머니를 뵈니 어릴적 할머니 생각이 났다”며 “앞으로 자원봉사 기회를 자주 만들어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요양원관계자는 “일회성으로 보이기 위한 봉사활동에 그치지 말고 자주 방문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재간둥이가 되어 잠시나마 어르신들이 사랑을 느낄 기회를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