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공기업 첫 '투명회계대상' 수상
K-water, 공기업 첫 '투명회계대상' 수상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0.06.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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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회계투명성 제고 위해 노력


K-water(사장 김건호)는 오는 17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제10회 한국회계학회 투명회계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부문 '투명회계대상'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은 국내최고의 회계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회계학회(회장 장지인)가 지난 2001년부터 회계투명성이 높고, 시장의 건전한 회계 관행 정착에 기여한 국내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특히 제10회째인 올해는 공공부문의 회계투명성 정착을 위해 수상대상 범위를 공공기관에까지 확대했으며, K-water가 공공부문 첫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K-water는 비상장공기업 중 선도적으로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하고, 내부통제제도의 효율적 운영, 우수한 자체감사시스템·사회적 책임의 이행 등 지속적인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과 창립 이래 지속적인 흑자경영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건호 사장은 이번 상에 대해 수자원공사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치하하고, "향후에도 공공부문의 투명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이자 기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투명회계대상의 상징적 의미를 깊이 새겨 고객인 국민은 물론 정부와 종업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투명경영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대상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회계학회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회계투명성 평가모형을 매년 수정·보완하면서 적용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경우 국정감사, 감사원감사,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일부 반영했다.

제10회 투명회계대상 수상 기업 선정과정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 회계법인, 기획재정부 등으로부터 평가자료를 제공받아 전문가를 통한 평가를 시행하고, 최종적으로 투명회계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서정우 한국 회계기준원장)에서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