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공기업]철도공단, 가치혁신을 사랑나눔으로 실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공기업]철도공단, 가치혁신을 사랑나눔으로 실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10.10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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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VE경진대회 후 포상금 전액 복지관에 기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 8일 철도 설계와 시공분야의 가치혁신(이하 VE) 활성화를 위해  '2014 KR VE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토목 등 4개 분야에서 VE의 우수사례와 우수 제안자를 선정하고, 포상금 전액을 대전시 소재 판암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VE (Value Engineering, 가치 엔지니어링)는: 체계화된 업무프로세스를 통해 원하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능정의와 다양한 분석과 아이디어 창출 기법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창출하는 선진 기법이다.

이번 VE 경진대회는 내 15개 팀에서 제출한 VE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우수작 3팀을 선발했다.

열차운영계획 재검토로 정거장 규모와 승강장 위치 조정․국도통과구간 형식 변경으로 678억원(전체 금액의 약6%)의 사업비를 절감한 '포항-삼척 철도건설 노반 실시설계VE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작으로 선발된 3개 팀에서 포상금을 전액 기부해, 대전시 소재 사회복지관에 전달하는 등 철도건설 품질 향상 뿐 아니라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철도공단의 'KR VE 경진대회'는 철도건설사업에 VE를 도입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대회로, 분야별 VE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철도건설사업의 가치향상과 사업비 절감 기반 확대를 목표로 시행했다.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원가절감, 성능향상 등 VE 효과와 수행내용의 충실성, VE 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해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철도건설사업의 경제성 검토를 통해 올해도 9월말까지 234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철도건설 업무프로세스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창의적 발상으로 최적화된 설계 및 예산절감노력과 동시에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등 공기업의 사회적인 책임 실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