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 서울에 동북아 지역 총괄본부 운영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서울에 동북아 지역 총괄본부 운영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4.10.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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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오늘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본부(Regional Head Office)를 한국에서 전면적으로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아제이 칸왈(Ajay Kanwal)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기존의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로서 역할을 지속해 한국, 일본, 몽골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칸왈 행장은 지난 4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과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로 임명된 바 있다.

이번 발표에 따라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본부와 국내의 은행장은 분리될 예정이며, 현 칸왈 행장은 ‘동북아지역 총괄대표’ 직에만 전념하고,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어 갈 후임 행장은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인 행장이 임명될 계획이다.
 
이로써 스탠다드차타드는 한국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한국인을 행장으로 선임하게 된다. 이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현지화 경영을 강화하고,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아제이 칸왈 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본부가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한국의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내지역 금융 거점으로서의 위상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한국에서의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 목표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결정은 한국이 오랫동안 꿈꿔온 아시아 금융허브로서의 비전에 부합하는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본부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한국인 임원들에게는 글로벌 금융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현재 약 150명의 한국인들이 전세계70여개국에 영업중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한국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이행하면서, 기업금융, 커머셜기업금융 그리고 리테일금융 등 모든 사업 부문에 있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