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경찰청, 사고다발 구간 집중 관리
국토부-경찰청, 사고다발 구간 집중 관리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0.06.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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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구조·선형, 안전시설 개선방안 마련

경찰청(청장 강희락)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9일 오후 '제1회 경찰청-국토해양부 교통안전협의회'을 열고 앞으로 사고가 잦은 49개 국도 구간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 국토관리청 및 전문가·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찰관서별 교통실무 전담 팀이 제시한 도로구조·선형과 안전시설 개선방안을 단기와 중·장기 사업으로 분류한 뒤 집중 투자해 우선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도변 시골마을 입구에 서행표지판과 가로등을 설치하고 무단횡단이나 중앙선침범 사고가 많은 구간에는 중앙분리대와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청과 국토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은 물론, 금년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품격 교통문화를 형성하는 데 서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