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결실 맺은 '노원LH천년나무' 인기 있는 이유 있었네~]
전평형 1순위 접수마감…뜨거운 '대구분양시장' 입증
[10년만에 결실 맺은 '노원LH천년나무' 인기 있는 이유 있었네~]
전평형 1순위 접수마감…뜨거운 '대구분양시장' 입증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11.19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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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만 4982가구 접수, 최고청약률 17.2대1, 역세권 도심재생 대단지 프리미엄 기대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표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노원LH천년나무'가 전평형 1순위 마감해 뜨거운 대구 분양시장을 입증했다.

LH에 따르면 LH대구경북본부가 북구 노원3가 928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노원 LH천년나무가 지난 13일 1순위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622가구 모집에 총 4649가구가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 7.4대 1을 나타냈다.

공공분양 일반공급분 총 622가구 모집에 총 4649가구가 접수해 최고경쟁률 17대 1, 평균 경쟁률 7대 1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

LH 1순위는 민영아파트와 달리 무주택자여야 한다는 조건을 감안하면 4649가구, 임대포함 5068가구 접수는 매우 놀라운 숫자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LH대구경북본부 분양담당자는“특별공급 접수가 예년보다 많아 오랫동안 새아파트가 없었던 지역의 실수요자들의 기다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1순위 접수대상이 예상보다 적어 3순위, 무순위를 기다리던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접수를 하는 동안 분양홍보관에는 아예 서류를 들고 와 상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하루종일 1000통 이상의 문의전화가 울려댔으며, 분양홍보관 전화가 계속 통화중이 되자 LH대구경북본부로도 전화가 몰려와 직원들이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한 분양전문가는 “대구에서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첫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노원LH천년나무의 폭발적인 인기는 앞으로 있을 도심재생중심의 대구분양시장의 새로운 상승세를 예고하는 것”이라면서 “역세권과 도심재재발에 따른 생활의 변화는 생각보다 크며 그에 따른 주거가치의 변화 또한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LH천년나무는 ▲3호선 초역세권에 ▲침산생활권 ▲노원 도심재생 첫 기회 ▲인근에 유일한 1580가구 대단지 새아파트 ▲중도금 없고 ▲발코니확장비도 없고 ▲전매제한도 없는 파격조건까지 하나만 가져도 좋은 프리미엄 요소들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 기대주다. 일찌감치 지구주민 분양에서 1차적으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고, 일반청약접수에서 인기의 절정을 입증했다.

LH대구경북본부는 노원3가 928번지 일원 6만7046㎡에 아파트 5년 공공임대 전용 39㎡ 166가구, 51㎡ 160가구와 공공분양 59㎡ 396가구, 74㎡ 446가구, 84㎡ 412가구 등 총 1580가구 중소형 대단지아파트 '노원 LH천년나무' 분양홍보관을 성황리 분양중이다.

전평형 순위내 마감에 따라 3순위, 무순위 접수는 받지 않는다. 12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당첨자 서류를 분양홍보관으로 제출한 후 12월 22일일부터 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분양문의 352-2004]


['노원LH천년나무' 단지 설계 들여다보니…친환경도심주거지로 '탈바꿈']

◈10년만에 결실 맺은 도심재생 첫 프로젝트=LH대구경북본부가 조성중인 대구 노원지구는 대구시 북구 노원동 팔달시장 인근의 노후불량주택 421동을 철거하고, 최고 29층 아파트 12동을 신축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이다.
지난 2005년 지구지정 및 2008년 사업시행인가를 득했으며 어려운 사업여건을 극복하고 지난 9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탁월한 교통여건 및 장기개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환경에서 오랜기간 변화가 없었던 대구시 북구 노원동 일대가 단지 곳곳 공원과 자연의 생기로 가득한 1580가구 대단지, 노원지구 도심재생을 시작으로 북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및 비전 있는 도심주거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LH대구경북본부는 설명했다.

◈도시와 공존하는 주거단지로 조성=LH대구경북본부는 이 지구를 도시형 친환경 주거단지 계획을 목표로 이웃과 이웃의 교류가 활발한 주거단지, 삶의 활력과 정겨움을 담은단지, 도시와 공존하는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요조망축 설정을 고려한 매력있는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기존 관습로를 고려한 보행동선 계획을 통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하며, 팔달시장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 및 가로변 활성화 계획으로 지역주민의 커뮤니티가 증대 되도록 했다.

◈세대내 소음 및 일조 피해 최소화=LH대구경북본부는 이 지구를 단지중앙부는 탑상형 고층 주동군으로 계획해 단지의 상징성을 확보하고 서측 도로변은 소규모 공업시설 입지를 고려해 판상형 직각배치로 세대내 소음전달을 억제했다.
북측 20m도로변의 주동은 충분한 이격거리확보와 층수를 단지 중앙부 보다는 상대적으로 낮게 계획해 인접한 기존 주거지의 일조 피해를 최소화 했다.
동서와 남북의 통경축을 설정해 쾌적한 주거단지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중앙부가 높고 주변이 낮은 뫼산 형태의 스카이라인으로 저층의 인접 기존 주거지역과 조화로운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자연의 따스한 숲과같은 단지 경관=LH대구경북본부는 단지 12개의 주동으로 탑상형은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확보하고 중앙부의 부대시설을 주축으로 단지 열린공간에 부합토록 했다.
전체적인 컬러계획은 안정감이 느껴지는 YR계열로 하고 주동의 색채계획은 자연의 따스한 숲과같은 이미지로 시각적여운을 갖도록 했다.
단지중앙의 랜드마크존과 그주변을 랜드스케이프존으로 구분하고 매스의 상승감과 스카이라인에 어우러지는 색채계획을 하고, 수직요소 강조의 면 분할과 절곡형의 코너부분에 그라데이션 강조 컬러계획으로 단지에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주동출입구,피로티는 차갑고 어두운 화강석보다는 화사하고 따뜻함을 줄 수 있는 마감재를 선정하고 빽페인트 글라스의 컬러 변화로 깊이감과 출입구 인지성을 확보 했으며, 주동 공용공간과 피로티 내부는 방향성과 출입구 기능에 충실한 바닥패턴을 수립했다.
팔달시장 부출입구의 근린셍활시설은 게이트형태의 긴 매스에 연속성을 부여하고 변화를 주어 지루함을 보완했다.
아울러, 빛이 숲을 거닌다는 라이트포레스트를 개념으로 주변환경과의 조화 및 동선중심의 모임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경관조명계획을 수립했다.
주동의 코아, 옥탑부분은 랜드마크요소를 강조하고, 저층부는 간접조명을 통해 은은한 단지 분위기를 연출 했다.
외부공간은 보안등,수목투시등,보행로등,측벽가이드 램프 등을 적절한 위치에 계획해 주동조명과 어우러지는 조명계획을 했다.

◈풍부한 녹지 및 휴식공간 조성=LH대구경북본는 단지 외부에는 연속된 경관 및 상징적 초점경관을 형성하고 인근 주민을 위한 휴게공간을 계획했다.
주요 교차로에 위치한 세곳의 소공원에는 휴식을 위한 장소로서 지역주민의 휴게와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했고, 단지주변 가로 녹지는 은행나무 가로수와 단지 내.외부에 열식을 통한 터널형 가로 계획을 수립했다.
이밖에도 총 21개의 단지내 자연친화 테마공간을 두어 풍부한 녹지 및 휴식공간을 조성한 자연친화적 단지배치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