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과 열차무선설비 기능시험 ‘합격점’
KTX가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부산~대구에서 시속 320㎞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구간에 실제 KTX열차를 투입해 시험운행을 실시한 결과, 시속 60㎞부터 320㎞까지 7단계로 속도를 높이는 시험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 외에 각종 시설물과 열차무선설비 기능시험에서도 합격점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7월부터 시속 300㎞의 시험운행을 계속하면서 시설물 등에 대한 통합검증 작업을 진행한 뒤 10월에는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는 영업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KTX를 이용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현재의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8분으로 22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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