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 ‘양주신도시’ 입주 본격 시작
LH,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 ‘양주신도시’ 입주 본격 시작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4.11.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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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수도권 동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양주신도시’가 첫 입주자를 맞는다.

2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2007년 사업에 착수한 양주신도시(1단계 옥정지구)의 주민입주가 이날 2개 단지 2219가구(공공임대 963가구, 국민임대 1256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LH는 국토교통부의 신도시 입주대비 매뉴얼에 근거해 양주사업본부에 입주종합상황실(내년 5월까지 운영), 서울지역본부에 입주지원센터와 하자접수센터를 설치해 입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신도시 입주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편의시설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인근 덕정·고읍지구, 지하철1호선 덕정·덕계역에 이르는 도로를 조기개통해 신·구도심을 연계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 운영, 내년 3월 초중고 개교 등을 통해 입주자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주신도시는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의 1.7배 규모인 1100만㎡에 16만여명을 수용하는 대형 신도시로 이 중 700만㎡의 단지조성공사가 완료대 금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총 5만8000가구 입주가 예정돼있다.

양주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직선거리 30㎞내에 위치해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경원선(1호선 전철)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권에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LH가 시행하는 광역교통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안성욱 LH 양주사업본부 부장은 “양주신도시 주민입주 시작으로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최대 규모의 신도시가 탄생했다"면서 "이 지역의 크고 작은 택지개발지구와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 주택용지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택공급의 핵심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도시 첫 입주를 맞아 LH는 양주신도시 주민입주와 주요도로 개통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해 정성호 국회의원(양주·동두천), 현삼식 양주시장, 입주예정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도시개발사업 경과보고와 신도시 소개, 첫 입주세대 축하화환 전달 등 입주민 환영의 장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