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경·김승훈 건축사, 신진건축사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
조윤경·김승훈 건축사, 신진건축사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4.12.12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 문화재 안내소·금강교 특화사업…공공사업 디자인 향상 기대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부는 ‘2014 신진건축사 아이디어 공모전’ 하반기 추진사업에 대한 당선작으로 문화재청 울주 언양읍성 문화재 안내소 건립사업에는 조윤경 건축사를, 공주시 금강교 특화사업에는 김승훈 건축사를 각각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본 아이디어 공모전은 신진건축사 발굴·육성정책 중 하나로,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예정 사업에 대한 계획 콘셉트 등의 아이디어를 평가·선정하고 있다.

신진 건축사의 공공사업 참여 문턱을 낮춰줌과 동시에, 공공기관에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접목으로 공공사업의 디자인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올해 총 4건의 아이디어공모 사업을 추진해 지난 상반기에 2건(부산금정구 구서초등학교 옹벽개선사업, 대전시 효평분교 리모델링사업 등)을 완료한 바 있다.

하반기에 추가로 사업 참여 희망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10월 2건의 공모를 시행했으며, 12월초에 심사를 통해 각 사업에 대한 당선자를 최종 선정했다.

금번 하반기 2건의 공모전은 문화재청의 '울주 언양읍성 문화재 안내소 건립사업'과 공주시의 '금강교 특화사업'을 대상으로 했다.

울주 언양읍성 문화재안내소 건립사업 공모에는 짓다건축사사무소의 조윤경 건축사가, 금강교 특화사업 공모에는 브이오에이건축사사무소의 김승훈 건축사가 각각 선정됐다.

조윤경 건축사의 문화재안내소 작품은, 이동설치가 가능한 시설물 계획 등 언양읍성의 중·장기적 개발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김승훈 건축사의 금강교 특화사업 작품의 경우 차도와 분리된 보행환경과 공산성 등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이번 아이디어 공모를 비롯해 신진건축사 대상 및 설계공모 등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국토부의 신진건축사 발굴·육성 정책을 내년에도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