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생태 하천 관리 시스템 국내 첫 개발
건설연, 생태 하천 관리 시스템 국내 첫 개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4.12.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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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수질·수량 상시 모니터링 가능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생태 동·식물(깃대종)에 적합한 수질·수량 조합 조건을 자동 선정하고 이들의 서식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자연형 하천 수질·수량 결정시스템'(DSS)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어떤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대표적 생태 어종이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수치화한 데이터베이스(DB)를 탑재해 하천의 수질과 수량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최근 정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경기 가평군이 추진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건설연 환경연구실 김원재 연구위원은 “이 시스템은 하천 모니터링을 위한 기본 체계를 제공하고 점차 황폐해지는 하천의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건전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리고 생태복원용수의 적정 유지 용수량의 결정기법에 의해 하천의 건천화를 막고 생태하천 공원화, 생물 서식처 제공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