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작년 건설사 주요 해외수상 사례 조사·발표
해건협, 작년 건설사 주요 해외수상 사례 조사·발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5.02.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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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는 ‘2014년 건설사 주요 해외수상 사례’를 조사·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주요 수상사례를 분석해 보면 국내 건설업체들이 해외 각지에서 시공관리 능력은 물론 친환경, 안전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수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해건협은 분석했다.

건설사들은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 개발 ▲고난도 토목·건축물의 시공능력 ▲안전성 ▲친환경성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먼저 현대건설은 작년 5월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한 BCA 건설대상에서 현장부문과 건설사부문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현대건설 홍보 브로슈어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이 주관한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매년 시공부문,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싱가포르 건설대상 총 27회 수상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BCA가 작년 처음 제정한 ‘제1회 BCA 빔(BIM) 어워드 2014’에서 국내 건설업체 중 유일하게 민간부문 최고상(골드 플러스)도 획득했다.

SK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한 싱가포르 안전대상에서 최우수 안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친환경 건설공사 인증 ‘스타상’ 부문에서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홍콩, 싱가포르에서 안전관련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특히 싱가포르에서는 진출한 한국 건설사 최초로 안정대상을 4회 수상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MEED 프로젝트 품질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한데 이어 ‘플래츠 어워드’에서도 엔지니어링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건설도 베트남 노동부로부터 안전우수 현장상을 받았다. 이밖에 중소기업으로는 다산컨설턴트가 베트남 발주처로부터 도로건설사업 수행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해건협 관계자는 “우리 해외건설업계가 주요국 정부 및 유력기관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강화와 각 분야별 수상 실적을 쌓으면서 발전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업적은 한국의 위상을 높여 향후 더 많은 업체가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