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선로변 거주 청소년 112명 장학금 지급
철도공단, 선로변 거주 청소년 112명 장학금 지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2.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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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지난 25일 대전 본사에서 전국의 선로변에 거주하는 소외․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12명(이하 KR소년단)을 선정해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올해 90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날 행사에서 KR소년단 112명 중 학생대표 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대학진학자 2명에게는 입학격려금으로 각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KR소년단은 연간 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며, 공단은 철도문화체험을 비롯해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및 추석 명절에도 청소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고, 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바르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공단은 미래의 꿈이며 희망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2010년부터 전국 선로변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받아 매년 100∼120명가량의 KR소년단을 구성, 장학금 지급, 교복 및 학용품 지원, 명절 나눔, 철도문화체험 행사 등을 전개하는 ‘KR소년단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