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제2과학기지 턴키 '빅3' 건설사 '혈투'
남극 제2과학기지 턴키 '빅3' 건설사 '혈투'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0.07.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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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원 규모...현대vs삼성vs대우 '3파전'

추정사업비 800억원 규모의 '남극 제2기지 건설공사'를 놓고 국내 빅3건설사가 참여해 자존심을 건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다.

조달청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턴키공사에 대한 PQ 마감결과, 삼성건설을 비롯한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출사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은 46%의 지분으로 계룡건설산업 및 코오롱건설, 현대엔지니어링(각 18%)과 한팀을 이뤘다.

삼성건설은 50%의 지분을 갖고 한화건설 및 태영건설(각 15%)과 공동도급을 구성해 도전장을 냈다.

대우건설은 70%의 지분으로 두산건설(30%)과 한 배를 탔다.

공사 개요는 남극 테라노바 베이 2만2000㎡에 연면적 4232㎡(기지시설 시공구역 800㎡) 규모의 과학기지를 짓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