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건설사, 한화…①]
[슈퍼히어로 건설사, 한화…①]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0.08.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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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뜰날 없는 공공시장서 매서운 '독주'

 

 

"두달여만에 각종 공공공사 석권…수천억원 수주고 올려"
"올 최대漁 '황금박쥐 프로젝트'…두산건설, SK건설 등 메이저사 '무릎꿇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2계단 뛰어올라 11위자리를 꿰찬 한화건설(대표 이근포ㆍ사진)이 하반기 공공건설시장에서 매서운 '독주'가 눈에 띈다.
올들어 공공입찰 물량의 기근 심화로 건설사들의 '수주난(受注難)'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화건설이 잇따라 공공건설공사를 수주하며 이른바 '공공시장의 뜨는 해'로 급부상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이달에만 '경남창원과학연구복합파크 신축공사(380억원)' 수주에 이어 올해 집행된 건축분야 최저가 공사 중 최대어인 2000억원 규모의'황금박쥐사업(국군정보사령부 이전사업)' 등에서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승전보를 울렸다.
턴키방식으로 발주된 경남창원과학연구복합파크 신축공사의 경우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중견사들이 대거 몰렸지만, 한화건설의 기술 경쟁력을 뛰어 넘지 못했다.
이 신축공사 입찰에는 한화건설 외에 태영건설, 풍림산업, 서희건설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한화건설은 설계에서 타 경쟁사들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사업을 따냈다.
한화건설은 60%의 지분을 갖고 대경건설(30%), 덕산토건(10%)과 손을 잡았고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가 설계를 맡았다.
올해 집행된 건축분야 최저가 공사 중 최대어인 2000억원 규모의 국군정보사령부 이전사업에는 '빅10' 건설사군에 포진한 메이저사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공사를 낚아 올렸다.
이른바 '황금박쥐 시설사업'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국군정보사령부를 옮기는 사업으로 두산건설을 비롯해 SK건설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한화건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쓰라린 패배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한 달 동안 ▲수원∼인천 복선전철 월곶 등 3개 역사 신축공사 수주를 비롯해 ▲강변북로(양화대교∼원효대교) 확장공사 ▲울산고리종합정비공작건물 ▲광주교도소 신축 ▲제주 영어교육도시 사립학교 신축 ▲ 2012 여수세계박람회 Big-O 사업 등을 연거푸 따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는 "영업조직 강화 및 전국 영업망 구축을 통해 공공입찰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신규 수주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목표인 1조원을 반드시 달성해 내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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