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강신도시 AC-05블록 10년 공공임대 1763가구 공급
LH, 한강신도시 AC-05블록 10년 공공임대 1763가구 공급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5.06.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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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전세가의 73%~77% 수준...오는 2017년 8월 입주 예정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한강신도시 Ac-05블록 10년 공공임대 1763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블록은 1763가구의 대단지 메리트와 인기 평형인 74㎡, 84㎡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단지 동쪽에 문화공원이 위치해 풍부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고, 인근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임대조건은 74㎡가 임대보증금 6500만 원에 월임대료 41만원, 84㎡는 임대보증금 6900만 원에 월 임대료 46만 원으로 주변 전세 시세의 73~77% 수준이다. 월 임대료 50%까지 임대보증금 전환으로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 경우 월 임대료는 74㎡ 20만5000원, 84㎡ 23만원이다.

한강신도시는 김포한강로가 개통돼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는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할 예정으로 대중교통 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또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각종 대형 할인마트 등이 입점해 영업하고 있는 등 신도시가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생활편의성이 높을 뿐만아니라, 녹지율이 높고, 조류생태공원․ 최첨단에코센터․ 생태마을 등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으로 도심 속 친환경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과 9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회복세에 따라 최근 한강신도시 청약 열풍이 뜨겁다며, 특히 금번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는 심화되고 있는 전세난 속에서 주거불안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인기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분양전환 후 재산가치 상승에도 유리해 실수요자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