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금융위원회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 각각 출자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전라북도는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소재, 농생명, 문화 등 전북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300억원대 규모의 창조경제 혁신펀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펀드 조성은 전북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 기업으로 참여하는 ㈜효성이 200억원, 금융위원회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10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이번에 조성된 창조경제 혁신펀드의 특징은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및 전략산업분야 기업에 의무적으로 60%를 투자해야하며 ▲5년 이내(효성펀드는 3년)에 전액을 투자하도록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술력은 있으나 운영자금 확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 벤처·중소기업 등에 적재적소 지원이 가능하여 안정적인 기업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북도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자기관 ㈜효성, 성장사다리사무국, 펀드 운용사 등과 공조해 펀드 투자를 위한 업체별 기업 설명회 등을 개최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현재 창업공모전 입상 및 MOU 등을 통해 53개 기업을 보육 중에 있다.
이성수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펀드 운용을 통해 가뭄에 단비처럼 탄소소재, 농생명, 문화융합 등 전북의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에 전문적인 투자·대출이 이뤄지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시화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건설이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