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월세 거래량 11만7280건…전년比 4.4%↑
8월 전월세 거래량 11만7280건…전년比 4.4%↑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5.09.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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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전월세 거래량이 11만7280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11만2301건보다 4.4%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전달인 7월보다는 4.3% 감소했다.

올해 1∼8월 누적거래량은 101만116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99만5724건)과 비교하면 1.6% 증가했다.

매매거래량 증가폭(30.1%)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작았다. 8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6%로서, 전년동월(40.1%) 대비 5.5%p 증가했다.

8월 전월세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7만8478건으로 작년보다 4.4%, 지방은 3만8802건으로 4.6% 많았다.

주택유형별로는 8월 아파트 전월세거래가 5만2616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0.7% 줄어든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6만4664건으로 9.1% 늘었다.

아파트 전세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전세값이 싼 단독, 다가구, 연립 등으로 이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는 전년 동월대비 5.1% 감소했지만 월세는 전년 동월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8월 전월세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6%로 작년보다 5.5%포인트 높아졌다.

1~8월 누계기준, 아파트의 월세비중은 37.8%로 3.6%포인트, 아파트 외 주택의 월세 비중이 48.9%로 0.8%포인트 작년보다 늘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