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원, 전 국토 중력정보 구축
국토원, 전 국토 중력정보 구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10.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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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중력측량 4점, 상대중력측량 1400여점 완료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우리나라 지오이드모델 구축을 위해 절대중력측정장비(FG5)를 도입, 2013년까지 전국에 절대중력점 20점 및 중력기준점 6000점 관측을 목표로 올해 절대중력측량 4점, 상대중력측량 1400여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력측량이란 지오이드 및 연직선 편차를 계산해 지구의 형상을 결정하거나, 각 지역의 밀도변화에 의한 중력의 차이를 구해 지하구조 및 자원탐사 등을 위한 목적으로 중력의 크기를 측정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지리정보원에서는 이러한 중력측량 성과를 이용해 우리나라 지오이드모델 갱신 및 지구물리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지오이드모델은 GPS를 이용한 각종 지리정보 구축기법 및 자동차 네비게이션 시스템, 일반 휴대용 GPS의 높이 정확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력측량 성과는 지하자원탐사, 지하수 이동 및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 지진예지 등 지각활동에 관한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