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제주공항 확장공사 수주 ‘공항건설 강자’ 입증

2016-11-10     이태영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금호산업(대표 서재환)이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장공사’ 시공권을 따냈다.

금호산업은 조달청으로부터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장공사' 에 대한 낙찰통지를 받았으며, 도급계약체결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공사로 건축규모는 지하1층~지상4층이며 연면적은 53,393㎡이다.

공사비는 1070억원 규모로 금호산업 컨소시엄(금호산업 69%, 제주지역업체 31%)이 맡게 되었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오는 2018년 11월말 완공예정이다.

그동안 제주국제공항 혼잡이 가중되면서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인프라 확장공사로 이용객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은 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양양공항, 무안공항 등 국내에서 진행된 다수 공항건설공사에 참여했으며, 공항건설에 차별화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외에서도 두바이, 아부다비 공항을 공사하였고 현재 필리핀 프린세사 공항을 시공 중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공항건설의 강자로 향후 발주될 공항공사도 수주해 항공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겠다"며 "제주신공항, 김해공항 확장 등 대규모 공항 수주로 매출성장 및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