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 "침체된 경제 살리는데 첨병역할"

재정집행 특별점검단을 구성...사업비 조기집행 독려

2017-02-02     박기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일 침체한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영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건설사업 재정집행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비상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1일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비 조기집행을 위한 현장대책회의를 개최해 협력사와 사업추진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과 조기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 목표인 1786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 설계 중인 사업의 조기발주 ▲지급자재 조기구매 ▲시공물량 추가 발굴 및 시공팀 추가 투입 ▲용지 조기 매수 방안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중부내륙선 철도건설사업은 향후 경강선(성남∼여주)과 연계해 강남 등 수도권 동남부지역과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노선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총 2조17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될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사업비 추가 집행개소를 적극 발굴해 상반기 집행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고 조기집행 효과가 즉시 체감될 수 있도록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는데 공단이 첨병역할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