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갱폼 사용 작업 안전대책 자료 제작·보급

2017-02-21     최효연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건설현장 갱폼관련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자료를 제작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건설현장 갱폼관련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갱폼 사용 작업 시 안전대책’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갱폼(Gang Form)은 주로 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며, 외부벽체 거푸집과 작업발판 등이 일체형으로 설계된 대형 거푸집이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갱폼 탈락에 의한 낙하재해가 증가해 건설현장 관계자와 근로자에게 중대재해사례 및 안전대책 자료를 보급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한편, 갱폼작업 관련 사망재해는 최근 5년간 총 21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갱폼 탈락에 의한 재해는 62%를 차지했다.

‘갱폼 사용 작업 시 안전대책’은 OPL(One Point Lesson) 형태로 제작했으며, 갱폼관련 재해현황, 주요 중대재해사례, 기술적 대책, 점검항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통계자료와 함께 실제 재해사례 및 안전장치 설치 사례 사진을 수록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해당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 자료실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갱폼 사용작업 관련 재해예방을 위한 애니메이션과 포스터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갱폼을 조립하거나 해체하는 경우, 인양장비에 매단 후에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필수”라며, “인양장비에 매달기전에 지지 또는 고정철물을 미리 해체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