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규모 정전대비 비상대응 훈련 시행

2017-07-06     권남기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5일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 ‘대규모 정전대비 송배전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하며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날 훈련은 최근 발생한 서울 서남부 대규모 정전사고 재발방지 및 여름철 재난 대비를 위한 것으로, 조환익 사장을 비롯해 관리본부장, 영업본부장, 전력계통본부장 등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동변전소 전력구 화재로 인한 345kV 송전선로 고장으로 성동구,   동대문구 등 6개구의 고객 약 40만호가 정전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은 진행다.

또 전력설비 긴급복구와 신속한 대고객 상황전파를 최우선 목표로 훈련을 시행했다.

이외에도 한전은 '고객설비 정전 인지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한 정전복구체계를 구축, 대국민 재난문자 발송 절차도 단축시켜 고객들이 정전사실을 빨리 인지할 수 있도록 메뉴얼도 정비했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훈련을 대형 정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점검 계기로 삼아 향후 어떠한 정전 발생시에도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