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품연, 조선업 실직자 대상 중장비교육 1기 종료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사업 일환…수료생 “취업에 자신감 생겨”

2017-08-16     이태영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 이하 건품연)은 ‘조선업 실직자 대상 건설기계 재취업 무료 교육과정’ 1기를 총 10주동안의 이론 및 실기교육을 마무리하고 종료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중장비 재취업교육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과 교육, 복지정책 등 대규모 자원을 연계·활용한 종합 일자리지원사업인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이다.

건품연 관계자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여름을 건품연과 종합시험센터에서 보낸 교육생들은 취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이론과 실습교육을 충실히 이수하고 각자 면허취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며 “중도포기 2명을 포함해 20명의 교육생 가운데 현재 1명이 취업을 했고 절반 정도인 10여 명이 굴삭기와 지게차 면허를 취득한 상태로 나머지 수료생도 면허를 취득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교육 참가자는 “당장 취업이 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장비면허를 갖고 있으니 믿는 구석이 생겨서 좀 안심된다”며 “취업을 하든지 아니면 중장비 관련 사업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중장비 재취업교육은 건설기계 구조와 안전을 위한 작동 및 조종법과 장비관리 등의 내용이 포함된 5주간의 이론과정과 초·중·고급 단계별 조작방법과 응용실습으로 구성된 5주간의 실습교육으로 이뤄지며,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 48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한편, 중장비 재취업교육 2기는 오는 17일부터 10월까지 건품연 본원과 종합시험센터에서 진행되며 2기 교육생 20명은 선착순 마감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