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정보 첫 공개

국토부, 임차인 계약시 참고자료 유용하게 활용

2011-02-25     최효연 기자

전국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했다.

국토해양부는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취합한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자료 3.7만 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 공개건수는 수도권 2만2222건, 지방 1만4665건으로 나타났다.

계약시기별로는 작년 10월 1771건, 11월 7327건, 12월 1만3981건, 올 1월 1만3808건으로 집계됐다.

거래유형별로는 전세가 2만8930건으로 78%, 월세가 7957건으로 22%를 차지했다.

전월세 실거래자료 공개로 임차인들은 계약 희망지역의 실제 계약액을 인터넷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전월세 계약시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중개업소 등이 제시하는 호가 위주로 거래해오던 관행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월세 실거래자료는 매월 25일을 전후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으로, 임차인들은 실거래자료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