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객참여형 주택개발 위해 '고객설계평가단' 도입한다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주택 설계 과정 고객 니즈 반영

2018-03-10     최효연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주택상품 개발을 위해 고객설계평가단(LH-파트너스)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LH와 함께 주택을 디자인하는 사람들(Partners)을 의미하는 'LH-파트너스'는 1년 단위 기수제로 운영된다.

매년 활동실적을 평가해 내실 있는 아이디어 제안을 유도하고 우수 평가원은 다음해 평가단 참여가 보장된다.

고객설계평가단은 아이디어 제시, 도면 검토 등을 통해 신혼희망타운 등 LH 공공분양아파트의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SNS 등 각종 홍보활동을 하게 되며, 참여도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현재 1기 고객설계평가단 구성을 위해 평가원을 모집중이며, 3월 18일까지 LH 홈페이지(http://lh.or.kr)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deepi77@lh.or.kr)로 신청하면 된다.

만 25세 이상 55세 미만의 SNS, 블로그 등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하고 평소 공동주택 설계분야에 관심이 많은 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유사활동 경력자, 건축전공자, 신혼부부, 3세대동거, 다자녀가구 등을 우대한다.

김윤성 LH 분양주택개발부장은 “신혼희망타운 등 정부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객설계평가단을 도입하게 됐다”며 “LH 공공분양주택에 고객맞춤형 주택설계가 적용돼 고객만족도가 높아지고 주부 등 경력단절자 채용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