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통영 신아sb조선소 부지매입 계약 체결

4월 초 국제공모 통해 세계적 수준 기본구상 수립

2018-03-29     박기태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통영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신아sb조선소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영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사업인 신아sb조선소 부지 개발사업은 이번 부지매입을 계기로 사업추진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LH는 신아sb조선소 부지에 수변 문화복합시설, 기존 신아sb조선소 본관 건물을 활용한 창업지원센터 및 신산업 업무복합시설, 새로운 인구 유입이 가능한 수변휴양시설, 상업 및 관광숙박시설 등을 계획해 흉물이었던 폐조선소를 통영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신아sb조선소 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기본구상 수립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하고, 4월 초에는 국제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연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을 마무리 하고 오는 2020년 부지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4월 말 경남도 및 통영시와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 중이며, 업무협약에는 사업성공을 위한 각 기관별 역할과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2018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유일한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조선업 침체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정부와 지역민의 기대가 매우 높은 만큼 범 부처 차원의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

LH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1만2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내 주민 우선고용이 추진되며, 건설유발효과 5000억원, 소득 280억원 증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통영 폐조선소를 경제거점으로, 실직자들에게 재도약을 위한 창업 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