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 지난해 당기순익 13.5억 달성

‘2019년도 정기총회’ 성료…전년 동기대비 42% 증가

2019-03-06     이태영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사장 김의복)은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조합 임원 및 관계인사,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2018녀도 결산안 ▲2019년도 사업계획안 ▲2019년도 예산안 ▲정관변경안 등 상정된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총수익 72억6000만원, 총비용 59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금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의결에 따라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에 따라, 출자증권 상 좌당지분액은 전년 15만7040원 대비 4.3% 상승한 16만3850원으로 확정됐다.

조합이 이번에 달성한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14년 11월 별도 법인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조합은 건설경기 위축으로 사업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익 증대에 힘쓰고 불요불급한 비용의 집행은 최대한 억제한 결과하고 설명했다.

조합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건설사업관리에 한정된 조합의 업무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개선 사업과 공정한 지분가치 적용을 위한 반기가결산 시행 사업, 조합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법률지원 서비스 제공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의복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조합은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속에서 출발했지만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건설기술용역업계의 소중한 자산인 조합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속한 시일내에 설계 등 용역에서도 건설산업관리와 같이 공제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돼 업계의 부담은 줄이고 서비스는 향상되는 긍정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며 “조합이 국회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건설기술진흥법 개정 노력에 보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