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ㆍ한전 손잡고, 업계 청렴 문화 정착에 '앞장'

류재선 회장 “상호 도약 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 확신

2019-03-26     박기태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가 전력산업의 청렴 문화와 안전시공 문화 확산을 위한 잇단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해 전국 시도회장과 함께 진행한 ‘클린경영 문화확산 비전 선포식’에 이어, 올해 초 전국 20개 시도회와 중앙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 ‘안전시공 실천다짐대회’로 청렴하고 안전한 시공 현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협회는 26일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본사에서 열린 ‘2019 협회-한전 윤리실천 간담회’를 통해 다시 한번 클린 업계 구현을 재차 강조했다.

2006년부터 정기적으로 한전과 협회가 번갈아가며 주최하고 있는 ‘윤리실천간담회’는 전력산업분야의 반부패 협조체제 구축과 청렴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전쪽 인사로 이정희 상임감사위원, 박헌규 감사실장을 비롯한 감사실 및 관련 부서 임직원 11명이 참석했고, 협회에서는 류재선 회장, 조덕승 윤리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위원 20명 등이 참석해 전력 산업 청렴 문화 확산과 상생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정희 전력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한전의 노력뿐만 아니라, 전기공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전력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한전과 전력산업 전반의 청렴윤리문화 정착을 위한 협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류재선 회장도 “두 기관이 협력해 성장해온 전력산업과 같이, 오늘 간담회 또한 상호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청렴성과 투명성, 윤리성이 전기공사업계도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리경영 실천사례 및 향후 계획 발표를 통해 윤리 경영 의지를 다짐하는 한편, 양 기관간의 상호 소통을 통한 상생 방안 마련으로 마무리 됐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전력산업의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