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공동주택 관리비 우수단지 현황 공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입력자료 분석

2020-04-27     이태영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입력자료를 분석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비 등 공개 우수단지 현황을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 또는 중앙(지역)난방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아파트 등이다.

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월별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 준수 비율은 평균 96.5%로 투명한 관리비 공개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부회계감사보고서 공개의무대상인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만257단지 중 8893단지가 감사의견 ‘적정’을 받고 법정 공개기한인 외부회계감사보고서 수령 후 1개월 이내에 k-apt에 공개를 완료했다.

같은 기간 매월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을 100% 준수하고 외부회계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공개 우수단지 목록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홈페이지(www.k-ap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한국감정원은 지난 16일~17일 양일간 본사가 소재한 대구 내 공동주택을 방문, 우수 관리사례를 수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수집된 우수 관리사례를 전파해 미공개·불성실 공개단지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관리문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화에 기여하고, 전자입찰시스템을 개선해 입찰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입찰비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