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공급 전년동월比 10.2% 증가

국토부, 주택건설·공급동향 자료 발표

2011-12-20     최효연 기자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지난 11월 전국 주택 공급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주택 건설.공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10.2%, 준공은 14.5%, 공동주택 분양승인은 75.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인허가 350.2%, 준공 210.2%, 공동주택분양승인 99.3%로 건설․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2229가구로 집계도 전년동월대비 전국 10.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은 아파트 분양호조, 집값 상승 등에 힘입어 54.2% 증가했으나, 수도권은 2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350.2%, 최근3년 동월대비 2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다세대‧다가구 등 소형주택 건설이 증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에 따른 아파트 인허가도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3884가구, 아파트 외 1만8345가구,주체별로는 공공 6528가구, 민간 3만5701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부문은 전년동월 대비 전국 95.3%, 수도권 92.7%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1305가구로서 지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만호 이상 착공됐다.

올해 1월부터 9월 중 전국 월 평균 착공실적 대비 86.6% 증가하는 등 최근의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3만5319가구, 아파트 외 1만5986가구,주체별로는 공공 1만5667가구, 민간 3만5638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고양(2585가구), 남양주(2558가구), 행정중심복합도시(8739가구), 경남 진주(2963가구) 등에서 대규모 착공으로 아파트 착공이 지난 1월부터 9월 평균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3097가구(수도권 1만5435가구, 지방 1만7662가구)로서 전년동월대비 전국 14.5%, 수도권 2.5%, 지방 27.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강북 미아(1136가구), 강서 발산(1421가구) 등 대규모 단지 준공으로 총 8427가구가 준공돼 전년동월대비 21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서울지역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8617가구, 아파트 외 1만4480가구,주체별로는 공공 5818가구, 민간 2만7279가구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112가구로서 전년동월대비 전국 75.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지방에서 전년동월대비 231.3% 증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분양 2만2666가구, 임대 1899가구, 조합 1547가구, 주체별로는 공공 9135가구, 민간 1만6977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