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부산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 ‘팔걷어’

2022년도 기후변화 주간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세미나 개최

2022-04-18     이태영 기자
2022년도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 APCC)는 18일 부산 해운대 APEC기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도 기후변화 주간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APEC기후센터를 비롯해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산지방기상청(청장 김현경), 부산연구원(원장 송교욱)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2년 기후변화 주간(22~28일)을 맞아 이번 세미나는 업무 특성상 기후정보를 이용하고 기후변화에 관심이 높은 부산 지역 내 지자체·유관기관·학계·민간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기후변화 과학 지식 및 정책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세미나에는 부산대학교 이준이 교수가 ‘정부간 기후변화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를 통해 본 기후변화에 대한 최신 과학정보’를, 부산연구원 김기욱 박사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부산지역 도시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부산기후변화협의체 협력방안 및 향후계획을 주제로 부산기후변화협의체 협력회의가 열렸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최근 부·울·경 지역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상기후가 잦아져 자연재해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라며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참가 기관들은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기후예측 정보 활용 및 지역맞춤형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민·관·학·연 참여로 부산 지역 내 기후변화 관련 과학·정책을 공유하고 부산의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문제를 공동 대응할 목적으로 지난 2021년 3월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