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위해 잇단 '통큰기부'

2019년 1억4000여만원에 이어 두 번째 9135여만원 성금 전달

2022-04-27     박기태 기자
4월

 

[건설이코노미뉴스] 대한건축사협회와 17개 시도건축사회는 지난 4월 25일 강원 산불 이재민과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9135만800원을 강원도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7개 시도건축사회 회원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협회는 강원·경북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건축사 전 회원을 대상으로 총 2억1284만원을 모금하고, 지난 4월 18일 경상북도에 1억22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강원도청 도지사실에서 진행된 성금 기탁식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건축사회장 대표단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대한건축사협회와 17개 시도건축사회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이 강원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예기치 못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상생·공감의 가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때에도 도움을 주시고 건축사재난안전지원단을 통해 국가재난 발생 시 구호봉사활동과 이재민의 재기를 돕는데 역할을 다해주고 있는 건축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건축사와 함께 재난을 극복한 모범사례를 만드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2019년에 강원도 산불화재 복구지원을 위해 성금 1억3803만500원을 강원도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