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시설본부, 군과 서울 교육시설 사업 추진 '맞손'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2022-11-30     박기태 기자
국방시설본부는

 

[건설이코노미뉴스] 국방시설본부는 30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상호 원활한 시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지역 군 시설과 교육시설 사업 간의 상호 지원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건설기술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적정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관리 노력을 함께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의 협력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 시설공사에서 반출되는 토사를 인근 군 공사현장의 복토로 활용해 상호 예산을 절감하고, 원활히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계기로 더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 관(官)-군(軍) 시설사업 상호 지원 및 정보공유 △ BTL사업 및 내진보강사업 상호 기술 및 정보공유 △ 품질 및 안전관리 정보공유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설사업 정보공유와 지원을 통해 상호 안정적인 공사를 추진할 것이다. 특히, 안전관리 관련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여 더욱 안전한 군 시설과 교육 시설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환철 국방시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사업 관리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 군사시설사업을 더욱 고품질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시설본부는 지난 11월 28일에도 충청시설단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MOU를 맺는 등 시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