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구 건설기술인협회장 "건설기술인 빅데이터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할 것"

'건설기술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슬로건...'협회ㆍ기술인회ㆍ위원회' 3축 협조체계 추진

2022-12-06     박기태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건설기술인의 경력관리 등 협회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를 비롯한 발주자, 기업(건설사)들이 함께 경력관리 빅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것입니다" 

올해 3월 취임한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기술인회관에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건설기술인협회 주요 추진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발표했다.

윤영구 협회장의 4차 산업혁명 및 급변하는 건설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협회 운영 중점 추진 사항'과 '미래 청사진'은 이렇게 요약된다.

먼저, 협회는 '건설기술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협회ㆍ기술인회ㆍ위원회' 3축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건설기술인과 협회의 발전방안을 도출ㆍ추진한다.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협회(건설기술인의 구심점, 경력관리 등 고유 업무 수행, 위원회 및 기술인회 지원) △기술인회(회원 소통강화 및 화합 도모, 각 기술인회 전문성 강화) △위원회(권익보호, 이미지 개선, 역량강화 사업 발굴, Missing) 등 3축으로 나눠 협회가 운영된다.

건설기술인 권익보호 및 법ㆍ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협회는 건설기술진흥법을 개전해 교육ㆍ훈련 미이수 과태료 부과 대상사 중 퇴직 및 이직자에 대한 부과유예기간을 연장했다.

또 업체와 건설기술인에 내려지는 일괄적 양벌 부과기준을 각각의 책무 등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ㆍ보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아울러, 협회는 건설기술의 연구ㆍ개발 촉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토부가 수립하는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의 '건설인력분과 TF'에도 참여했다.

서울

 

이외에도 건설관련 전문지식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이를 필요로하는 기관에 추천ㆍ참여토록 하는 등 사회에 공헌에도 앞장섰다.

소통과 화합의 플랫폼도 구성했다. 93만 건설기술인들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정부를 비롯한 다양환 기관과의 이해관계를 조정ㆍ통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회원서비스 및 역량도 강화했다. 협회는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취업지원 및 건설기술인 전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윤영구 회장이 임기 내 반드시 이루고 싶은 '미래 청사진'이 눈길을 끈다.  그 청사진의 로드맵은 크게 나눠 △협회 업무 디지털(Digital)화 추진 △건설기술인 위상제고 및 이미지 개선 △협회 핵심전략 수립 및 회원 서비스 개편 등을 통해 협회 슬로건인 '건설기술인! 더 나은 미래를 향해'로 정진하겠다는 힘찬 포부다.

협회 업무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한다. 공사내용 분류 및 Code화를 통해 세부공종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PQ입찰 및 프리미엄 일자리 정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경력관리신고 처리를 위해 온라인 접수비중 확대, KISCONㆍCEMS 연계를 통한 시공분야 경력관리업무 자동화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현행 수첩형태의 건설기술 경력증을 모바일 전자카드 형태로 개선하고, 전화 상당유형 분석을 통해 첨단 IT 기술 기반의 개인맞춤형 AI 챗봇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건설기술인 위상제고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해 건설산업과 건설기술인에 특화된 유튜브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건설기술 인재상'의 포상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협회 핵심전략 수립 및 회원 서비스 개편을 위해 협회 발전전략 TF 신설 및 미래 발전전략을 담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관련 협회는 미션ㆍ목표ㆍ핵심전략을 담은 '비전선포식'을 내년 1월 13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수행능력평가(P.Q)자료 전산업계 등 조달청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회원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윤영구 협회장은 "범정부적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앞으로 협회는 100만에 이르는 건설기술인들의 경력관리 업무 등의 데이터를 발주자를 비롯한 업체 등이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