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2차 턴키공사 심의위원 24명 공개

투명성 학보위해 위원별 평가점수도 '오픈'

2010-01-21     권남기 기자

4대강 살리기 2차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턴키심사위원 명단이 사전에 공개됐다.

국토해양부는 심사위원은 각각 2개 공구씩 발주할 총 4개 공구의 턴키심의위원 24명으로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평가위원은 총 24명으로 대학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및 공무원 등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관계기관의 엄선된 추천과 다단계 검증절차를 거쳐 구성했다.

또한 평가위원의 상당수는 4대강 1차 평가를 통해 검증받은 바 있는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2차 턴키심의도 1차 설계평가 절차와 동일하게 설계설명회 및 현장답사를 병행해 평가위원들로 하여금 충분한 설계 검토기간을 확보하고, 현장의 실질적인 여건을 감안할 수 있도록해 내실있는 평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평가시 평가결과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평가위원별 평가점수를 공개하고 참여업체의 이의제기시 이에 대한 설명을 하도록 하는 등 개선된 제도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4대강 2차 턴키공사는 금강 1공구(사업비 999억)ㆍ5공구(1260억)와 낙동강 25공구(1458억)ㆍ31공구(990억) 등 4개 공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