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 몽골주재 KESI 해외통신원 위촉

시그마 몽골리아 박호선 대표에게 위촉장 수여

2010-02-17     이태영 기자


중앙아시아 등 국제 승강기 안전시스템 교류사업에 대한 실태조사가 본격화된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올해부터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승강기 분야 전문가를 ‘해외통신원’으로 위촉해 나라별 승강기 설치 및 운영실태, 안전사고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관원은 1호 몽골주재 KESI 해외통신원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승강기 제조 및 유지보수 업체를 운영중인 ‘시그마 몽골리아’(SIGMA Mongolia) 엘리베이터의 박호선 대표(사진)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구체적인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호선 통신원은 앞으로 승관원에서 제공하는 정해진 양식을 바탕으로 해당국가의 승강기 관련정보를 수집해 정기적으로 통보하는 일을 하게 된다.

승관원은 이번 통신원 위촉으로 그동안 해외진출을 위한 토대마련과 승강기 운영 실태조사가 전무했던, 중앙아시아 등 국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관원 관계자는 “해외교류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뿐만 아니라, 성장잠재력이 높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승강기 안전사고 현황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승관원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승강기 안전관리 시스템 지원을 위한 타당서 조사 및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승강기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온라인 소식지를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